전기차 충전 요금 아끼는 법: TOU 요금제와 완속 충전의 활용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연료비 절약’을 기대하고 차량을 바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전기차를 운용해보면 “충전 요금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특히 2026년에는 전력 요금 인상과 함께, 충전 방식·시간대에 따른 요금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전기차 운전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TOU 요금제(시간대별 전기요금)와 완속 충전의 조합을 통한 절약 전략을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 TOU 요금제란?

TOU(Time of Use) 요금제는 전기를 사용하는 시간대에 따라 요금 단가가 달라지는 요금제입니다.
2026년 기준으로 한국전력은 전기차 소유 가정에 TOU 요금제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으며, 심야 시간대의 전기요금은 일반 요금의 50% 수준까지도 저렴합니다.

▪️ 시간대별 요금 예시 (2026년 기준)

  • 주간(10:00~17:00): kWh당 약 180~220원

  • 저녁(17:00~23:00): kWh당 약 250~290원

  • 심야(23:00~07:00): kWh당 약 90~120원

※ 지역 및 주택용/전기차용 분리 요금제 여부에 따라 다름


✅ 완속 충전의 절약 효과

완속 충전은 속도는 느리지만, 요금이 저렴하고 배터리 수명에도 유리합니다.
2026년 현재 급속 충전 요금은 kWh당 320~400원 수준이지만,
TOU 요금제가 적용된 완속 충전은 최저 90원대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 같은 양(60kWh)을 충전할 경우 비용 비교

  • 급속 충전 시: 약 20,000원

  • 완속 충전 + TOU 심야 요금: 약 6,000원
    1회 충전당 최대 70% 절약 효과


💡 전기차 충전비 절약 실전 팁

  1. TOU 요금제 신청은 필수!
    → 한전 고객센터 또는 사이버지점에서 신청 가능
    → ‘전기차용 주택용 TOU 요금제’는 별도 전기 계량기 설치 필요

  2. 충전 시간 예약 설정 활용하기
    → 차량 내 충전 스케줄 기능 또는 충전기 앱에서 심야 시간대로 예약

  3. 급속 충전은 비상 시에만 사용하기
    → 장거리 여행, 긴급 상황 제외 시 가급적 완속 충전 위주 사용

  4. 공공 충전소 무료 or 저렴한 요금 확인하기
    → 지자체·공영 주차장 내 할인 또는 무료 충전기 탐색 필수


📋 TOU 요금제 신청 절차 (2026년 기준)

  1. 한전 고객센터(국번 없이 123) 또는 cyber.kepco.co.kr 접속

  2. ‘전기차용 TOU 요금제 신청’ 메뉴 선택

  3. 전기차 등록증, 계량기 정보 제출

  4. TOU 전용 전기계량기 설치 일정 예약

  5. 설치 후 요금제 자동 적용

※ 일부 지역은 TOU 계량기 설치까지 1~2주 소요될 수 있습니다.


💬 실제 사용자 후기

“처음에는 충전 요금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어요. 그런데 TOU 요금제 신청하고 밤 12시쯤 예약 충전하니까
충전비가 거의 1/3 수준으로 줄더라고요. 매달 4~5만 원은 줄고 있어요.”
– 전기차 운전자, 경기 성남 거주


✔️ 이런 분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 하루 평균 주행거리 40km 이상, 주 3회 이상 충전하는 운전자

  • 자택 또는 직장에 완속 충전기 설치가 가능한 경우

  • 주거 형태가 단독주택, 빌라 또는 전용 주차공간이 있는 아파트

  • 차량 유지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전기차 초보자


✅ 마무리: 충전 습관만 바꿔도 연간 50만 원 절약

전기차는 충전 방식과 요금제 설정만 잘해도 연간 수십만 원의 유지비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TOU 요금제 + 완속 충전은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전기차 운영 전략입니다.

2026년에도 전기요금은 계속 인상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전기차를 타는 당신이라면 오늘부터라도 충전 습관부터 바꿔보세요.

댓글 쓰기

0 댓글

신고하기

프로필

이 블로그 검색

이미지alt태그 입력